[현장에서 만난 사람] (주)대복 변승원·정성일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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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사람] (주)대복 변승원·정성일 공동대표

“취약계층 청소년위한 장학기금 만들 것” … 내일 2018동사모와 '후원의 밤' YMCA장학회 설립 소망 피력 … “1년에 한번씩 기금마련 진행”

  • 승인 2016-01-27 18:26
  • 신문게재 2016-01-28 20면
  • 김덕기 취재1부장(부국장)김덕기 취재1부장(부국장)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대전 서구청 등록 사회적기업인 (주)대복의 변승원(55·사진 왼쪽)ㆍ정성일(54) 공동대표.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기금 조성의 길을 닦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서포터즈 민간봉사단체인 (사)2018동사모와 함께 2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취약계층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봉사해 오면서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 필요성에 공감한 두 사람이 그 실천 방안으로 마련한 행사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변승원 대표는 자신의 사업 외에도 대전YMCA 회원으로 10년간 활동해 오며 현재 대전YMCA청소년정책위원회 위원과 탑평생교육원장, 평생교육사로서 정기적으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식자재를 제공하며 청소년 지도와 돌봄 봉사에 앞장서 오고 있다.

젊은 시절 교회 주일학교 고등부 담임교사를 맡아 청소년들의 인성과 생활지도에 앞장서 온 정성일 대표는 대전강원도민회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2018동사모 대전회장을 맡고 있다.

변 대표는 “YMCA 회원으로 활동을 하다보니 취약계층을 위한 YMCA청소년장학기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번 행사가 향후 대전 취약계층 중·고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나가는 YMCA 청소년장학회 설립의 시발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망을 피력했다.

정 대표는 “청소년들을 향한 마음은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었는 데 이번에 계기가 돼 장학기금 마련에 본격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최소 1년에 한번씩은 장학기금 마련 행사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기금 후원의 밤은 다과회에 이어 김서원 노래강사의 사회로 재능기부한 문화예술인들과 공연단체의 한마당 무대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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