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샐러드바가 있는 중국요리 전문점

  • 맛집
  • 대전맛집

[대전맛집]샐러드바가 있는 중국요리 전문점

휘향(유성 지족동)

  • 승인 2016-02-18 21:27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우와 중국집에 이런 곳이 있네’ 중국요리 전문점 ‘휘향’을 찾은 손님들이 하나 같이 하는 말들이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나 볼 수 있는 샐러드바가 중화요리 전문점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다. 방울토마토, 양상추, 새싹 등 신선한 채소류에 춘권과 맛탕 그리고 상큼한 드레싱 소스도 있다. 기름진 중국음식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휘향’의 샐러드 바는 손님들이 이 집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 휘향이 자랑하는 대표요리 중국식 탕수육 '꿔바로우'
▲ 휘향이 자랑하는 대표요리 중국식 탕수육 '꿔바로우'
 
주인 김형중, 오휘영 사장이 추구하는 ‘휘향’의 요리는 ‘중화+웰빙’이 조합을 이룬 ‘웰빙중화요리’다. 중국 음식점에 샐러드 바를 도입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김 사장은 “기름진 중국음식에 부담을 느끼는 손님들을 위해 샐러드바를 도입했다”며 “손님들의 만족도가 좋아 매우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 패밀리 레스토랑이 아닙니다. 중국집이예요 신선한 채소와 춘권, 맛탕 무한리필 입니다.
▲ 패밀리 레스토랑이 아닙니다. 중국집이예요 신선한 채소와 춘권, 맛탕 무한리필 입니다.
 
김 사장이 추천하는 ‘휘향’의 대표요리는 꿔바로우(북경식 탕수육)과 크림호두새우(생선살), 유린기다. 3가지 요리 모두 중국식 정통요리의 본질을 그대로 살리면서 이전의 중국요리와는 차별화된 식감을 가미했다. 꿔바로우는 대중들에게 흔히 알려진 탕수육을 북경식으로 만든 요리다. 일반 탕수육보다 크고 납작한 형태에 찹쌀성분의 튀김옷을 입혀 겉은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특히 기존의 탕수육에서 느껴지던 자극적인 향의 소스가 아닌 자체 개발한 과일소스로 맛을 내 한결 깔끔하고 향긋한 맛이다.

▲ 닭가슴살을 튀겨 간장소스로 맛을낸 유림기, 유린기가 맞나요 유림기가 맞나요? 어쨌든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 입니다.
▲ 닭가슴살을 튀겨 간장소스로 맛을낸 유림기, 유린기가 맞나요 유림기가 맞나요? 어쨌든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 입니다.

▲ 한마디로 솜사탕 여러겹을 씹어먹는 느낌이랄까? 부드러운 크림소스가 향긋하고 고소한 식감을 살려줍니다.
▲ 한마디로 솜사탕 여러겹을 씹어먹는 느낌이랄까? 부드러운 크림소스가 향긋하고 고소한 식감을 살려줍니다.

▲ 유산슬 채소와 각종 해물 걸죽한 소스가 일품이죠
▲ 유산슬 채소와 각종 해물 걸죽한 소스가 일품이죠

▲ 황비홍 치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많은 분들이 매운 고추로 알고 뺴고 드시는데.. 함께 곁들여 보세요
▲ 황비홍 치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많은 분들이 매운 고추로 알고 뺴고 드시는데.. 함께 곁들여 보세요
 
크림호두중새우(생선살)는 생선살(중새우)에 튀김옷을 입히고 크림소스를 얹어 부드러움과 상큼함을 더했다. 마치 여러 겹의 솜사탕을 씹는 느낌을 주면서도 입에 착 달라붙는 생선살의 식감이 일품이다. 닭가슴살 튀김에 간장소스가 더해진 유림기와 황비홍 치킨도 추천하고 싶다. 특히 황비홍 치킨은 함께 가미된 향신료 황비홍이 맛과 멋을 살려준다. 처음 본 사람들은 매운 고추로 알고 접시 바깥으로 빼놓는데 곁들여 먹으면 향긋한 아삭함과 고소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 춘장을 쓰지 않아도 정통짜장의 맛이 난답니다. 고기를 잛게 다져 면과 함께 입안으로 호로록 씹는 맛이 색다릅니다.
▲ 춘장을 쓰지 않아도 정통짜장의 맛이 난답니다. 고기를 잛게 다져 면과 함께 입안으로 호로록 씹는 맛이 색다릅니다.

▲ 전날 과음하셨나요? 속풀이용 해장국으로 굴탕면을 추천합니다.
▲ 전날 과음하셨나요? 속풀이용 해장국으로 굴탕면을 추천합니다.

▲ 매콤한 소스가 일품이 칠리새우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 매콤한 소스가 일품이 칠리새우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소개한 3가지 요리 외에도 춘장을 빼고 채소와 굴 소스로 맛을 낸 ‘하얀짜장면’과 전날 숙취에 시달리는 속을 달래주는 ‘굴탕면’ 매콤하고 고소한 소스에 탱글탱글한 알새우가 씹히는 ‘칠리알새우’ 새우와 버섯 각종 야채가 걸쭉한 소스와 가미된 ‘유산슬’도 손님들이 즐겨 찾는 인기메뉴다.

▲ 샐러드바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더욱 맛 있는 본 요리에 양보하세요
▲ 샐러드바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더욱 맛 있는 본 요리에 양보하세요
 
‘휘향’의 요리를 담당하고 있는 이는 오경록 쉐프로 중국요리 경력 37년 경력을 자랑한다. 그랜드호텔을 비롯해 부산호텔, 태화장 등 유명 중화요리 전문점을 거친 배태랑 주방장이다. 오 쉐프는 조리 과정에서 물을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물요리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식재료 자체의 수분을 이용해 만들어 요리의 본질을 살리고 있다.

▲ 휘향의 맛을 알고 싶다면 적어도 여기 보이는 건 먹어줘야 한다는
▲ 휘향의 맛을 알고 싶다면 적어도 여기 보이는 건 먹어줘야 한다는

 
김 사장은 “정통 중국요리의 본질을 살리면서도 건강한 중식 식단을 만드는데 연구와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눈이 즐겁고 입이 즐거운 가족 같은 식당을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꿔바로우(북경식 탕수육) 1만8000원. 크림호두새우(생선) 3만8000원. 유린기 3만원. 하얀짜장면 굴탕면 8천원. 점심특선 1만5000~2만5000원.

▲ 깔끔하고 온화한 느낌의 인테리어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 깔끔하고 온화한 느낌의 인테리어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 대전시 유성구 은구비로48호 3층 전화번호 042-823-9299
<br />지족동 우채국 맞은 편 3층 건물입니다. 주차는 신선마트 3~5층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 대전시 유성구 은구비로48호 3층 전화번호 042-823-9299
지족동 우채국 맞은 편 3층 건물입니다. 주차는 신선마트 3~5층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대전시 유성구 은구비로48호 3층 전화번호 042-823-9299

뉴미디어국 금상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영춘 전 공주대 부총장, 기림의 날 맞아 노란나비와 함께 사회적 책임 다짐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8월15일 금요일
  3.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날아간 꿈
  5. [S석한컷]대전팬들의 로망 ACL원정 갈 수 있을까? 그럼 당연히 가야지!
  1. 안보공단 대전세종본부, 쉬어가며 배달하기 캠페인
  2. 문화유산회복재단, 중국 동명아카데미와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3. 천안법원, 주변인 음란물 제작 20대 남성 징역형
  4. 천안중앙도서관, 9~10월 '리딩클럽 5080' 운영
  5. 천안시 불당2동, 제80주년 광복절 맞아 국가유공자 위문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대전 깡통주택과 전세사기 범행의 자금줄이라고 의심 받아온 대전지역 모 새마을금고에서 전·현직 임직원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낮은 담보와 신용평가 점수임에도 대가를 받고 대출 가능 한도를 넘어서는 대출을 승인해 전세사기 범죄가 시작될 수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대전지검 공판부(부장검사 최정민)는 14일 대전지역 최대 규모의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60대)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전 전무이사 B(50대)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또 B씨의 이부형제이면서 브로커 역할의 건설업자 C(38)씨를 구속기소하고, 자금세탁을..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중부권 최대 직장인밴드 음악경연 대회인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이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로 찾아온다. 중도일보 주관으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 대전은 대전 대표 축제인 '0시 축제' 기간 마지막날인 16일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대망의 본선이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대회는 대전을 넘어 중부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잠재돼 있던 끼와 열정을 발산, 미래 발전 동력으로 삼고 지역 문화 중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 대회 때..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3선의 최교진(72) 세종시교육감이 13일 이진숙 후보 낙마 이후 신임 교육부장관에 지명됐다.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걸어온 이력과 일선 교육 경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충청권 인사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다른 인사 2명 외 다른 지역 교육 인사도 후보군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최 교육감으로 무게 중심을 실었다. 최 교육감은 그동안 혁신학교와 고교 상향 평준화, 공교육 강화, 초등학교 학력 시험 폐지, 캠퍼스형 고교 설립, 고교 학점제 선도적 시행 등으로 세종형 교육의 모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