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난 대체재 아냐, 때가 되면 결정하겠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안희정 “난 대체재 아냐, 때가 되면 결정하겠다”

  • 승인 2016-06-22 14:40
  • 신문게재 2016-06-22 1면
  • 내포=강제일 기자내포=강제일 기자
청와대, 국회 세종시 이전 남경필 경기지사 발언 지지

북한 미사일 발사 대화 주도권 우리가 가져야


▲ 안희정 지사는 22일 충남도청 지하 1층 내포마루에서 민선6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br />
▲ 안희정 지사는 22일 충남도청 지하 1층 내포마루에서 민선6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 2017년 대선 출마와 관련해 “나는 특정후보의 대체재가 아니다”며 “때가 되면 결정내리겠다”고 말했다.

또 세종시로 청와대와 국회를 옮기자는 남경필 경기지사 발언에 대해선 적극 지지했고 대북문제와 관련해선 대화의 주도권을 우리나라가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지하 1층 내포마루에서 민선6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대선출마 요구가 있을 때 언제든지 등판할 수 있도록 몸을 풀겠다는 특유의 ‘불펜투수론’을 거론하며 “문재인 전 대표 등에 (정치) 후배로서 예의를 갖춘 표현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나는 특정후보의 대체자가 아니다”며 “릴리프 또는 보조 등 보완재라는 의미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출마 결정 시기에 대해서 언급했다.

안 지사는 “2010년과 2014년 두 번의 지방선거에서 자치분권 선도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고 실력을 쌓아 대한민국 지도자로 성장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마음으로 준비할 것이며 제가 나서고 선언해야 할 때가 되면 너무 늦지도 성급하지도 않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국토균형발전과 대북관에 대한 평소 소신도 밝혔다.

특히 남경필 경기지사가 얼마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던 청와대 및 국회 세종시 이전에 대해선 적극 지지했다.

인 지사는 “청와대 국회 세종시 이전은 이곳을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행정수도로 발전시기 위한 의제로 이미 충청권뿐만 아니라 전국 국민의 합의된 의제”라며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를 극복하고 수도권 발전을 가져오기 위한 수도권 주민들의 요구이기도 하다”고 남 지사 발언에 의미를 부여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선 “전장에서도 적장과 대화는 하기 마련”이라며 “분명한 것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북한과 대화를 해야 한다”며 “대화의 주인은 유엔, 미국, 중국이 돼서는 안 되며 대한민국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