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브랜드별 포화지방 함량 제각각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치킨 브랜드별 포화지방 함량 제각각

  • 승인 2016-07-10 15:33
  • 신문게재 2016-07-10 6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소비자원, 치킨 11개 브랜드 22개 제품 조사

매운맛 양념치킨 반 마리 섭취 시 하루 영양성분 초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치킨의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브랜드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기를 끈 매운맛양념치킨 반 마리만 먹어도 나트륨과 포화지방 등이 하루 영양성분 기준을 초과했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프랜차이즈 치킨 11개 브랜드의 후라이드·양념치킨 2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과 매운맛 성분, 중량, 안전성 등을 100g 기준으로 시험·평가한 결과 브랜드별로 포화지방, 나트륨 등의 성분이 다 달랐다.

시험 대상 브랜드는 교촌·굽네·네네·또래오래·맘스터치·멕시카나·BBQ·BHC·처갓집양념·페리카나·호식이두마리치킨 등 11개다.

포화지방 함유량을 후라이드 치킨으로 살펴보면 네네치킨 후라이드 마일드가 6.5g으로 가장 높았고, BHC의 해바라기후라이드 치킨이 3.1g으로 가장 적었다.

양념치킨은 BBQ 레드핫갈릭스가 4.7g으로 브랜드 중 함유량이 컸으며, 멕시카나 땡초치킨은 2.5g으로 적었다.

나트륨 함유량도 제각각이었다.

브랜드별 나트륨 함유량은 후라이드 치킨의 경우 BBQ 황금올리브치킨(471㎎)이 가장 높았고, 페리카나 후라이드치킨(257㎎)은 낮았다. 매운맛 양념치킨 부문에선 맘스터치 매운양념치킨이 552㎎가장 높았고, 교촌치킨 교촌레드오리지날이 318㎎로 낮았다. 당류 함유량은 호식이두마리치킨 매운 양념소스치킨(12.6g)이 가장 높았으며, 후라이드치킨(0.1g)은 가장 낮았다.

매운맛 양념치킨은 반 마리만 먹어도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하루 영양성분 기준을 초과했다.

각 브랜드의 매운맛 양념치킨 나트륨 함량은 평균 3989㎎으로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인 2000㎎의 2배에 달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경우 두 마리를 모두 섭취하면 최대 3.3배까지 초과했다. 또 당류 함량은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제시하는 하루 섭취권장량 50g을 웃돌았다.

영양성분 표시도 미흡했다. 11개 치킨 브랜드 중 교촌치킨을 제외한 10개 브랜드에서 영양성분을 홈페이지 등이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소비자원은 제조업체에 치킨의 영양성분 표시에 관한 개선을 권고했고, 7개 업체는 이를 수용해 자율개선 계획을 알려왔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3.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4.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5.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