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 도교육청 공직자 자녀 입영 특별휴가 기반 마련

  • 정치/행정
  • 지방의회

충남도의회 교육위, 도교육청 공직자 자녀 입영 특별휴가 기반 마련

  • 승인 2016-07-13 13:29
  • 신문게재 2016-07-13 5면
  • 내포=강제일 기자내포=강제일 기자
복무조례 일부개정안 원안 가결

병영 의무 사회 분위기 조성 및 학부모 교육 참여 기회 확대 등

장기승 의원 대표 발의


앞으로는 군에 입대하는 자녀를 둔 충남교육청 공무원에게 특별휴가가 주어진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3일 장기승 의원(아산3)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병영의무의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과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 확대, 장례문화에 따른 특별휴가를 시행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은 자녀가 군에 입대하는 당일 하루의 휴가를 쓸 수 있게 됐다.

또 자녀 학교행사에 참여하면 연간 3일 이내의 특별휴가를 쓰도록 명문화했다.

본인 및 배우자의 조부·모, 외조부·모 사망 시 현 2일에서 3일로 1일 특별휴가가 연장된다.

장 의원은 “우리사회 보편적 문화를 고려할 때 자녀가 군 입영 시 가족이 배웅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학부모로서 자녀 교육에 대한 학교 활동을 적극 참여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휴가를 활용해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자기 직무에 충실함으로써 도민을 위한 질 좋은 교육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제28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된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4.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5.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1.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2. 32사단, 대량살상무기 대응 통합훈련 실시
  3.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4. 에너지의 날 맞아 사랑의열매에 성금 기탁
  5. 전문대, 내년 수시모집 15만명 선발… 충청권 1만 8081명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