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부터 양복까지 '탈탈' 대전 차량털이범죄 年 1000건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스마트폰부터 양복까지 '탈탈' 대전 차량털이범죄 年 1000건

2014년 1051건, 2015년 978건, 2016년 6월까지 241건 차량털이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 요구

  • 승인 2016-07-25 18:02
  • 신문게재 2016-07-25 9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 사진은 기사내 특정 사실과 관계없음./사진=연합뉴스 TV화면 캡쳐
▲ 사진은 기사내 특정 사실과 관계없음./사진=연합뉴스 TV화면 캡쳐


대전 지역에서 해마다 차량털이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차량털이 범죄는 심야 시간대 인적이 드문 곳에서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대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2270건에 달하는 차량털이 범죄가 발생했다. 세부적으로는 2014년 1051건, 2015년 978건으로 해마다 1000건 가까이 달했다.

올해도 6개월간 241건의 차량털이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대전중부경찰서는 지난 9일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씨(25)를 구속했다.

A씨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대전, 경기 지역 일원에서 도구를 이용해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내부에 침입한 후 30회에 걸쳐 모두 4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다. 무직인 A씨는 훔친 돈과 귀중품 등은 대부분 생활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검거 당시 소지하고 있던 귀금속, 스마트폰, 현금 등 피해품을 압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또 경찰은 지난 5월 대전 중구에서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차량털이를 한 60대 B씨를 붙잡기도 했다.

B씨는 지난 4월 30일 새벽 0시 48분께 유천동 노상에 주차된 차량 유리를 드라이버로 부수고 침입하는 등 2회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특수절도)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를 분석, B씨의 인상착의를 특정해 붙잡았다.

경찰은 B씨의 주거지에서 범행도구와 양복, 선글라스, 카메라 등 70만 원 상당을 회수했다. 이 같은 차량털이 범죄에 대해 경찰은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차량털이는 창문이나 잠금장치를 부수고 금품을 훔치는 전문 범죄와 함께 차량 문을 잠그지 않는 등 관리 부주의로 발생한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사람의 왕래가 잦거나 CCTV가 설치된 곳에 주차하는 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주차 시 반드시 차량 문을 잠근 것을 확인하고 차량 안에 현금 등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3.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4.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5.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