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노벨상 수상자들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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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노벨상 수상자들의 역설

  • 승인 2016-11-24 15:36
  • 신문게재 2016-11-25 23면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몇 년 전 대전을 방문한 과학부분 노벨상 수상자 일곱 분의 얘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그분들은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250명의 과학영재(18~22세)들을 지도하기 위해 대전에 온 것입니다.

그때, 그분들은 참가 학생들과 만찬을 하였는데 일곱 분이 돌아가며 간단히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분들의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분은 “학생 여러분! 선생님의 말을 듣지 마세요.”

또 다른 분은 “내가 학교 다닐 때는 숙제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이어가더군요. 이는 아마도 '사고의 틀을 바꿔라', '마음대로 하게 자유를 줘야 창조적인 무엇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 역설적인 표현이었을 겁니다.

몇 년 전 일이지만 아직도 저의 귀에 맴도는 몇 개의 단어가 있습니다.

자유, 창의, 자율, 발상의 전환, 창조적 일탈….

앞으로 변화가 요망되는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 구현되어야 할 단어들이며, 바로 이것이 최고의 과학자나 예술가를 키우는 핵심적인 개념들일 것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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