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원칙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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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원칙으로 돌아가자

  • 승인 2016-11-30 11:06
  • 신문게재 2016-12-01 23면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우리 정치권은 상대적으로 쉬운 '정치'는 어렵게 하고 어려울 수밖에 없는 '정책'은 졸속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갈등과 대립이 수반되고, 국민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정치가 쉽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상식과 원칙을 지키고 소통과 배려를 중시하는 정치를 한다면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 지난 4·13 총선은 여당의 참패로 끝났는데 그 원인의 하나는 정부와 여당이 삼권분립이란 민주적 규범을 소홀히 한데 있었고, 다른 하나는 공천과정에서 민주주의 기본 규칙을 노골적으로 무시한 데 있었습니다.

한국 현대 정치사를 지켜보면서 얻은 교훈은 상식과 순리, 원칙과 소통을 중시하면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고 정치 비용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정치에는 권모술수와 모략이 있고 돌발사고와 내외 환경의 변화로 인한 제약이 있어 어려운 장애요소가 많지요.

그러나 그것도 인내하면서 상식과 원칙을 끈질기게, 그리고 섬세하게 적용한다면 최소한 차선의 결과라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지금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는 정치권에 권고하고 싶습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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