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열정과 겸허함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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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열정과 겸허함의 결합

  • 승인 2016-12-12 11:34
  • 신문게재 2016-12-13 23면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국내외 학자들에 의해 '그릿(Grit)'이라는 저서가 여러 권 나와 있습니다. '그릿'은 '열정적인 끈기'를 말합니다.

역사적으로 큰 업적을 남긴 위인이나 성공을 거둔 기업은 대체로 '열정과 집념이 있는 끈기'를 가졌다는 것이 이들의 연구 결과입니다.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능이나 부모의 경제력 같은 외부적 조건이 아니라 불굴의 의지, 즉 '그릿'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저자 짐 콜린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러한 위대한 기업이나 리더는 '열정'뿐만 아니라 여기에 '겸허함'을 결합시켜야 만들어 질 수 있다는 점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사실 열정과 겸허함은 모순적인 특성입니다. 겸허함은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비우는 태도이기 때문에 열정과는 상반됩니다. 그래서 이 모순되는 두 특성을 융합하여 '새로운 특성'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한데 이것을 융합할 수 있는 것은 용광로 밖에 없습니다. 열정과 겸허함을 뜨거운 고열로 융합시키는 용광로는 일련의 절제와 관용, 그리고 자기성찰을 통하여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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