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새해 첫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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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새해 첫 마음

  • 승인 2017-01-01 11:52
  • 신문게재 2017-01-02 31면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어제는 새해의 첫 날이었고 오늘은 직장에 출근을 하는 첫 날입니다. '처음', '첫'이라는 말처럼 가슴을 떨리게 하는 단어는 없을 것입니다. 첫사랑, 첫 만남, 첫눈, 첫아이, 첫 직장 등 처음이라는 뜻의 접두어 '첫'이 들어가는 모든 단어는 강렬한 '첫 인상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낯섦과 두근거림이 교차하는 순간에 생성되는 '처음'이라는 단어는 그 순간부터 또 다른 자기 몫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진행형이라는 숙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서 비롯된 많은 것들이 순간의 두근거림에서 벗어나 성숙함을 보여주기 위한 적지 않은 자기 성찰이 필요하지요.

그러면서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없는 시작이 되겠지요. 오늘 첫 출근을 하며 먹은 첫 마음에 색동옷을 입혀 새해를 아름답게 꾸며 보시기 바랍니다.

이해인 수녀는 새해의 마음으로 따뜻한 마음, 밝은 마음, 넓은 마음, 성실한 마음, 겸손한 마음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시작을 잘해야만 빛나는 삶이 될 것이고, 자신이 새로워지지 않으면 새해를 새해답게 맞을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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