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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따라서 과학자이자 소설가인 C.P 스노우는 '과학적으로 훈련 받은 사람과 문화나 예술을 중시하는 사람은 분리되면 안된다'라고 주장한 바 있고, <통섭>의 저자 에드워드 윌슨은 “과학은 예술의 직관과 은유의 힘을 필요로 하며 예술은 과학으로부터의 신선한 수혈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햇무리를 보고 화가가 되어 그 풍광을 재현하기로 다짐한 어느 청년은 훗날 물리학으로 노벨상을 받았고, 시에 매료되어 다섯 살부터 시를 쓰기 시작한 감수성이 예민한 어느 소녀는 훗날 수학자가 되었습니다. 그 노벨상 수상자는 자신의 관심사는 순전히 정서적이고 심미적인 것이라 했고, 수학자가 된 그녀는 영혼의 시인이 되지 않고서 수학자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예술과 과학은 융합을 통해서 완결될 수 있기에 당연히 분리되어서는 안됩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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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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