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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이런 가운데 하버드에는 '하버드 인성'이라는 또 다른 특징이 있지요. '하버드 인성'은 고유명사가 될 정도로 하나의 학풍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용감함, 강인함, 독립적 사고력, 겸손함, 부지런함, 배움을 향한 열정과 노력'이 그것입니다. 이런 학풍에서 헬렌 켈러도 나왔고 빌 게이츠와 버락 오바마도 배출한 것입니다.
빌 게이츠는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한 후, '부자가 되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좋은 머리가 아니라 '인성'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사실, 인성은 개개인의 행동을 좌우하고 습관을 만들어 내지요. 또한 하버드대에서 행복학을 강의하고 있는 탈 벤 샤하르 교수는 '단순하게 그리고 천천히'를 명상 제목으로 권고하면서 성과주의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하버드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하버드 정신'보다는 '하버드 인성'이 더욱 강조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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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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