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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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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직설가 또는 공부하는 스님으로 통하는 법인(法忍) 스님이 쓴 <검색의 시대, 사유의 회복>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현대인들이 평소 범하고 있는 생각의 오류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 수많은 ‘정보’나 ‘생각’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뿐만 아니라 온갖 미디어를 통해 ‘손쉬운 검색’으로 엄청나게 많은 정보와 생각들을 만나지요.
그런데 과연 진정한 행복과 성숙의 삶으로 이끄는 ‘진짜 생각’과 꼭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법인 스님의 ‘검색보다 사색, 사유의 힘을 회복하라’는 외침이 더욱 절실히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법인 스님은 항상 생각하고 성찰하여 ‘헛것’에 홀려 살지 말 것을 직설적으로 권유합니다.
밖에서 제공하는 것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것이 아니라 내적인 성찰로 깨달음을 얻으라는 것이지요.
입시를 앞둔 자녀를 둔 부모는 가족여행을 미루고, 취직을 위해 스펙을 관리해야 하는 대학생들은 친구와의 우정은 뒤로 미루고 우선 학원으로, 해외연수로 발길을 돌리기도 하는데, 과연 이것이 바람직한 일일까요? 단호하게 ‘노(no)’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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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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