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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0%대 지지율로 선두 굳히기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8.6%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공표금지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로 5월 9일 결전의날, 2위권의 대혼전을 예고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2일 전국 유권자 101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는 2주 전 조사(4월 17일, 18일) 대비 1.4%p 내린 42.4%를 기록했으나 2위와의 격차를 11.5%p에서 23.8%p로 배 이상 벌리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문 후보는 TK(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20대~5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선두를 보였으며 60대이상에서는 안 후보를 밀어내고 2위로 상승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8.4%p 상승한 18.6%로 2배이상 상승하며 처음으로 안후보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3.7%p 하락한 18.6%로 급락하며 홍 후보와 공동 2위로 턱걸이했다. 안 후보는 2주만에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2위 또는 3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20대, 진보층의 결집에 성공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1%p 상승한 7.3%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역시 1.7%p 오른 4.9%로 5% 선에 근접했다. 이어 기타 후보 1.7%, 부동층(없음·모름·무응답)이 6.5%로 집계됐다.
이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5.6%, 홍준표 후보가 18.8%, 안철수 후보 16.9%, 심상정 후보 7.7%, 유승민 후보 4.7%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의 응답률은 1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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