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패배가 아닌 포기할 때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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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패배가 아닌 포기할 때 끝난다

  • 승인 2017-05-08 10:25
  • 신문게재 2017-05-09 23면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오늘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아마 오늘 밤 늦게 당락의 윤곽이 나오겠지요. 한 사람의 당선자가 나올 것이고 12분은 낙선할 것입니다. 후보자는 물론이고 그분들이 속한 정당이나 선거 운동원들은 최선을 다했을 것이고 아마 지금쯤은 기진맥진해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제37대 대통령을 지낸 닉슨의 명언을 소개함으로서 낙선한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미리 건네고자 합니다. 닉슨은 제35대 대통령 선거에서 케네디와의 경쟁에서 0.2%의 근소한 차이로 패배를 했을 때, “인간은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나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그는 선거 패배 후에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 결국 제37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입니다.

닉슨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임기 중에 사임하는 미국의 유일한 대통령이 되었지만, 그는 자신의 명언을 스스로 입증하였습니다. 그래서 <워싱턴 포스트>지는 닉슨의 장례식 때 추모기사에서 닉슨을 '미스터 컴백'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선거 패배의 후유증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크지만, 하기에 따라서 이를 멋지게 극복할 수 있고 이러한 역경이 최고의 스승임을 입증할 수도 있습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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