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는 정책복지위원회 이광희 위원장과 이양섭 부위원장, 중부4군 장애인 복지 관련 전문가, 장애인, 주민, 관련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지난 2월 열린 1차 토론회에서 지역별로 조례에 대한 의견수렴의 필요성이 제기돼 남부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이다.
조례안은 ▲장애인 인권보장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장애인 인권실태조사 ▲공무원 및 도민 대상 장애인권 교육 ▲학대피해 장애인의 신속한 발견·보호·치료 및 예방을 위한 권익옹호기관 설치 ▲장애인 인권보장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좌장을 맡은 이 부위원장은 “장애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인정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라며 “전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기본적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실 있는 조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장애인의 평등권 실현과 사회 참여를 통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가 지역사회에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 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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