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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우리나라에서도 정책적 측면에서 세금, 복지, 환경, 교육 그리고 국방 등 심각한 이견이 존재하고 있지요.
미국에서도 ‘오바마케어’의 시행을 놓고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 간에 평행선을 달리는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옳고 그름’에 관한 논쟁을 목격하고 있으나 과연 누구의 주장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또 이런 논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도 이미 나 자신, 우리 집단의 가치관에 의해 각인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도덕적 갈등은 끝이 없어 보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것이 ‘가장 옳다’고 믿습니다.
최근 죠슈아 그린 교수의 <옳고 그름>이라는 저서가 출판되었는데, 그는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를 질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일정한 문제에 대해서 편을 가르고 분노하며 논쟁하지만 도덕은 ‘옳고 그름’을 판단 해주지 않아서 집단간의 갈등을 악화시킵니다.
저자 조슈아 그린 교수는 도덕은 ‘사고와 판단의 영역이 아니라 감정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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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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