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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사회, 무엇이 문제인가
요즘은 끔직한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묻지마 살인’이 있고, 면식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지나치게 잔인하고 참혹한 살인행위도 벌어집니다.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식을 살해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들도 일어나지요.
그것은 ‘격차사회’가 만든 ‘패자’들의 복수심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진단이 있습니다.
또한 보복감정은 깊은 고독감이나 타인에 대한 불신, 적개심 같은 것에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증오와 복수감정이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집단화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와 사정이 비슷한 일본의 어느 학자는 이러한 현상은 결코 정신이나 심리치료로 해소할 수 없으며 패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활이나 인생 밑바닥부터 들여다보아야 해결의 실마리가 나온다고 주장합니다.
문제는 ‘감정’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때 감정은 자극을 받게 됩니다.
평소에 자기보다 형편이 못한 사람과 비교를 하면 극단적인 행동은 어느 정도 자제되지 않을까요?
시한부 인생으로 병원에 누워 있는 사람은 감옥에가 있는 사람도 부러워합니다.
자유를 누릴 수 없어도 살아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때문이지요.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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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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