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자궁선종 단일공 로봇수술 성공

  • 문화
  • 건강/의료

을지대병원, 자궁선종 단일공 로봇수술 성공

  • 승인 2017-07-12 15:52
  • 신문게재 2017-07-13 2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중부권 최초, 자궁적출 없이 배꼽 통해 자궁선종 절제

을지대병원이 중부권 최초로 자궁선종에 대한 단일공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을지대병원(원장 홍인표) 산부인과 하중규 교수팀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40대 여성 2명에 대해 배꼽을 통해 자궁의 선종을 절제하는 로봇수술을 연이어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중규 교수는 “일반 근종처럼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수술이 어려운 자궁선종은 자궁을 적출하는게 보통”이라며 “자궁을 들어내지 않고 단일공 로봇수술을 통해 흉터를 최소화하며 치료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자궁선종은 복부 3~4곳을 절개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에 비해 단일공수술은 수술 후 회복이 빠른 것은 물론 수술 후에도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 등 장점이 많다.

하 교수팀은 선종을 절제한 후 해당부위를 봉합하는 과정에서 절개한 부위를 단순히 하나로 이어주는 봉합법이 아닌 ‘더블 플랩(Double Flap)’ 기술을 적용해 봉합했다. 이는 한 부분으로 절개부위 전체를 덮어준 후 그 위에 남은 한 부분을 덮어 봉합하는 방식이다. 절개부위가 이중으로 덮이면서 자궁의 결손부위를 줄여 자궁의 기능 및 회복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홍인표 원장은 “을지대병원은 로봇수술을 통한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 의료진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7월17일 금요일
  2. [박헌오의 시조 풍경-24] 소금의 꿈
  3. [세상읽기]뫼비우스의 띠에 갇힌 한국축구
  4. 천안시 성거읍 기관단체협의회, 정기회의 개최…지역 현안 논의
  5.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지연… 2029년 문 열 수 있나
  1. 아산시, 36년 묶인 온양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본격화'
  2. 장종태 "당원 중심 원팀 개혁"…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출사표
  3. 세종시 '집현동 행정복지센터' 개청, 주민 불편 해소
  4.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아산국가산업단지 폭염 대비 민·관 합동 캠페인 실시
  5. 해수부, 2030년 부산 신청사 완공... 핵심 과제 본격 시동

헤드라인 뉴스


아산시, 36년 묶인 온양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본격화`

아산시, 36년 묶인 온양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본격화'

아산시가 1990년 지정된 이후 36년 동안 유지되어 온 온양 상수원 보호구역을 해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장존동 일원에 위치한 상수원보호구역(총 면적 55만 2358㎡)의 해제를 위한 주민 공람 공고를 진행한다. 앞서 시는 보호구역 해제의 핵심 선결 과제였던 온양천 취수원의 생활용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전기시설 구축을 비롯한 관련 기반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규제 완화로 그간 발전이 정체됐던 장존동과 좌부동 일대의 개발..

`BRT·CTX` 세종 광역교통 미래는?…5기 시의회 첫 업무보고
'BRT·CTX' 세종 광역교통 미래는?…5기 시의회 첫 업무보고

바로타(BRT·간선급행버스체계)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등 세종 광역교통망의 중심축이 될 인프라들이 하나둘 행정절차를 넘어서며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행정수도와 충청권 각지를 연계한 교통망 구축에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상당한데, 현재로선 일부 사업의 재정 문제 해결이 관건으로 꼽힌다. 세종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6일 5기 원 구성 이후 첫 회의를 열고 교통국에 대한 상반기 추진 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순열 위원장(도담동·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추진 중인 광역BRT 사업의 잔액과 계획 등에 대해..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지연… 2029년 문 열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지연… 2029년 문 열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가 두 달 남짓 지연되면서, 2029년 8월 정상 개관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도 서울의 상징인 청와대가 완공된 1991년 이후 38년 만에 행정수도 세종에 문을 연다는 의미는 남다르기 때문이다. 국가균형성장과 수도권 과밀 해소란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는 한편, 지방분권의 새 장을 마련한다는 뜻에서도 정상 건립은 중요하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현재 설계 과정이 두 달 남짓 지연됐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지연되지 않는다고 단정해 말씀드릴 순 없다"라며 "속도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실종된 태극기 실종된 태극기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