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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그는 서강대 철학과 최진석 교수인데, 연초에 <탁월한 사유의 시선>이라는 저서를 통해서 이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물을 내놓았습니다.
최진석 교수는 현재 한국은 중진국 상위 수준에 도달한 이후 더 높은 단계로 상승하지 못하고 계속 갇혀 있는 형국이라고 진단했지요.
그동안 한국은 ‘산업화’를 이뤄냈고 그 다음 단계인 ‘민주화’도 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잘 완수했다는 것이 최진석 교수의 분석인데, 이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단계는 ‘선진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산업화와 민주화 단계까지는 순조로웠지만 선진화라는 것은 “문화적이고 철학적이고 예술적인 시선을 구체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이는 ‘지성적 높이’에서라야 인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민주화의 벽까지는 눈에 보이지만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선진화의 벽은 눈에 보이지 않아 난이도가 높아진 것입니다.
따라서 선진화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현시키는 ‘철학적 시선’을 높이고 신뢰, 공동체의식 등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자본’을 확충시키는 것이 실체적 전략일 것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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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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