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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무더위를 마음속으로 식히기 위해불교에서 강조하는 ‘인간 마음의 가장 숭고한 상태’ 네 가지를 음미해 보겠습니다.
하버드대 고전문헌학 박사인서울대 종교학과 배철현 교수는한자를 통하여 네 가지 마음을 잘 해설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마음은 ‘자(慈)’인데, ‘참된 사랑의 초점은자신이 아니라 상대방’이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를 살펴야상대방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
두 번째 마음은 ‘비(悲)’입니다.
‘상대방의 슬픔에 동참’할 뿐만 아니라‘상대방에게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배려’하는 것을 말합니다.
세 번째 마음은 ‘희(喜)’입니다.
상대방이 행복할 때 함께 기뻐해 줄 수 있는자세를 말하지요.
네 번째 마음은 ‘사(捨)’입니다.
이것은 마음에 ‘집착이 없고 평온한 상태’를 말하는데,고생 끝에 산 정상에 올라 산 아래를 굽어 볼 때 느끼는그런 감정입니다.
‘상대방에게 완전한 자유’를 주는 마음이기도 하지요.
위 네 가지 모두가 상대방을 배려하는‘역지사지’의 자세입니다.
아무리 더워도 이러한 ‘숭고한 마음’을 가지면피서가 되지 않을까요?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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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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