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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1만 시간의 법칙’이란 말도 있지요. 그렇게 되면 주변으로부터도 ‘잘 한다’는 칭찬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자만하고 스스로를 과신하여 다른 분야까지 잘 아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일찍이 소크라테스는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지혜가 사실은 아무런 가치도 없음을 깨닫는 자’라고 했습니다. 반대로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믿는 사람’은 지혜롭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교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자신이 확고하게 믿는 지식일지라도 거대한 세상의 틀에서 보면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이미 알고 실천한 업적에 비해서는 초라할 수밖에 없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은 앎과 실천이 일치하고 올바른 일을 행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동서양의 고전을 많이 해설한 공병호 박사는 지혜는 많이 안다고 쌓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겸손과 정진’이라고 했습니다.
‘알면 알수록, 행하면 행 할수록 자신이 부족하다’고 깨우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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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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