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215)] ‘이미 와 있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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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215)] ‘이미 와 있는 미래’

  • 승인 2017-08-30 12:28
  • 신문게재 2017-08-30 23면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미국의 공상과학소설가 윌리엄 깁슨은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라는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지금처럼 우리에게절실히 와 닿은 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최근에 출판된 롤랜드버거의 <4차 산업혁명>의 부제는 아예<이미 와 있는 미래>로 되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맨 먼저 제기한 클라우스 슈밥도극적인 변화의 문은 ‘이미’열렸음을 강조합니다.

지난 산업혁명과는 달리 4차 산업혁명은“새시대의 문이 열렸음을 미처 알아채기도 전에이 변화의 거대한 물결은 세상 곳곳을덮치고 말 것”이라고 전망한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가져올 전문직의 미래를 연구한리처드 서스킨드 등에 의하면로봇 약사가 혼자 200만 건 이상의 처방을실수 없이 조제할 수 있고,IBM의 인공지능 왓슨은 최고위 임원에게 경영컨설팅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암 진단을 돕고, 치료 계획을 제시해 줍니다. 따라서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대부분의 인간 전문가는도태되어 ‘전문가의 종말’시대가 온다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기회’를얻을 것”이라 어느 의사의 역설이 우리의 입을 다물게 만듭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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