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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설원명작배 전국페어바둑최강전 우승팀 이상빈-류승희 페어. <한국기원 제공> |
이상빈-류승희 페어가 최초의 전국아마추어페어바둑대회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상빈-류승희 페어는 30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2017 설원명작배 전국페어바둑최강전 결승에서 김동한-김지수 페어에게 승리하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는 총 32개팀 남녀 64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5회전 방식으로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이상빈-류승희 페어를 초대 우승팀으로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대국 후 열린 시상식에서 이상빈-류승희 페어에게는 우승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또한 우승팀은 올해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 아마추어 페어바둑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이상빈-류승희 페어는 힘들었던 바둑도 있었지만, 매판 승리할 때마다 자신감이 생겼고, 결국 우승까지 하게 되었다. 추석을 앞두고 좋은 기운을 드리게 돼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설원명작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상금은 우승팀 100만원, 준우승팀 50만원이며 본선 16강 진출팀까지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은 2006년 17회 대회에서 서유태-송예슬 페어가 우승한 이후 작년 27회 대회 박종욱-김수영 페어까지 11년 연속 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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