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237)] 스티브 호킹 박사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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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237)] 스티브 호킹 박사의 경고

  • 승인 2017-10-09 10:24
  • 수정 2017-10-09 17:52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염홍철의 아침단상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아인슈타인 다음으로 세기를 대표하는 물리학자로 알려진 스티븐 호킹 박사는 최근 상당히 끔찍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난 6월 20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천체우주과학축제에서 그는 "소행성 충돌과 인구증가, 기후변화 등으로 인간이 더 이상 지구에 살 수 없게 될 겁니다. 30년 안에 지구를 떠나야 합니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사실 호킹 박사는 2014년도에도 '인류멸망'에 대한 경고를 한 바 있지요.

스탠퍼드대에서 '인공지능 100년 프로젝트'를 출범시킬 당시 호킹 박사는 "인간은 진화 속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개발이 인류 멸망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지요. 이에 대해 스탠퍼드대의 동 프로젝트 관계자는 "인공지능의 긍정 또는 부정적 효과 중 한 측면만을 과장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자신들의 연구 핵심은 인공지능에 대해 인간이 통제력을 상실하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못을 박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이야기한, "사람보다 더 강하고, 똑똑하고, 현명할 미래의 기계를 나약한 인간이 통제할 수 있을까? 또는 인간은 기계를 지배할 자격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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