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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지인들과 한가로이 차담을 할 때 애인과 친구의 다른 점에 대해서 얘기를 합니다.
애인은 '나'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친구는 '나'의 장단점을 균형 있게 알아내지요.
'나'에 대한 시각도 애인은 감정적이고 예민하지만 친구는 이성적이면서 여유가 있습니다.
따라서 '나'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볼 수 있는 사람은 애인보다는 친구입니다.
반면 애인의 사랑의 힘은 '나'에게 기적을 만들어 낼 수도 있고 '나'의 자긍심을 한껏 높여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애인과 친구가 모두 필요하지요.
그런데 애인과 친구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는 것은 헤어졌거나, 떨어져 있을 때 슬픔이나 그리움이 너무도 크면 사랑(애인)이고 생각보다 적다면 그것은 우정(친구)입니다.
강신주 박사의 말처럼 친구든 애인이든 '범상함을 초월하려는 노력'을 해야 경탄의 감동을 오래 이어나갈 수 있겠지요.
이성간에는 친구가 애인으로 바뀔 수 있고 애인이 친구가 될 수도 있는데 후자의 경우 상당한 내공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친구가 애인으로 발전될 때의 가장 큰 변화는 일반 소비뿐만 아니라 시간과 감동을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소비'가 적극적으로 활용된다는 점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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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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