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293)] '마시멜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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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293)] '마시멜로 실험'

  • 승인 2017-12-27 11:32
  • 수정 2017-12-27 17:39
  • 신문게재 2017-12-28 23면
  •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염홍철의 아침단상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어제 쓴 '자기통제력'에 이어 오늘은 스탠포드대학 심리학과 월터 미셸이 1970년대에 실행했던, 그 유명한 '마시멜로 실험'을 소개하겠습니다.

마시멜로는 우리나라에서도 판매하여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지요. 가수 아이유가 <마시멜로우>라는 노래를 불렀을 정도니까요.

이 실험은 4살짜리 유치원생 6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는데, 선생님이 아이들을 1명씩 놀이방으로 들어오게 하고 "너희들이 원하면 지금 바로 마시멜로를 하나 먹을 수 있는데, 15분 동안 먹는 것을 참으면 2개를 줄게"라고 말했습니다. 그 실험 결과 3분의 1의 아이들은 즉시 하나를 먹었고 3분의 1의 아이들은 15분을 기다렸다가 2개를 얻었으며 나머지 3분의 1은 그 중간쯤이었습니다.

4살짜리 아이들이 맛있는 과자를 보면서 15분간 먹지 않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연구진은 14년 후 아이들을 추적하였습니다.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결과 15분간 만족을 미뤘던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무려 210점의 점수차이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 실험에 대한 논란도 많이 있습니다만, 이러한 논쟁과는 관계없이 부모의 교육으로 '자기통제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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