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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우리는 흔히 100에서 하나를 빼면 99가 아니라 0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합니다.
또한 100에 하나를 더하면 101이 아니라 무한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도 하지요.
실제로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어머니가 허름한 차림으로 비를 피해 백화점에 들어섰는데 직원들의 싸늘한 눈총에 안절부절 못할 때 어느 말단 직원이 의자까지 내어주며 2시간 동안 비를 피하게 배려를 했습니다.
몇 달 후 카네기의 어머니는 그 백화점 사장에게 편지를 보내 2년 치 매출에 해당하는 거액의 물건을 주문하면서 그 조건으로 그 청년을 임원으로 승진해 달라는 부탁을 해서 성사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그 청년의 운명은 바뀌었지요.
이것은 100에 하나를 더해 1000, 그 이상이 된 사례입니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도 많지요.
최근의 제천화재 사건이나 3년 전 세월호 사건은 100을 잘못해서 일어난 참사들이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하나, 둘의 잘못으로 100을 잃은 것이지요.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다 잃을 수도 있고 단 한 번의 선행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은 잘못한 것만큼 벌을 받지 않고 그 보다 훨씬 큰 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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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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