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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루게릭병으로 55년간 병마와 싸운 스티븐 호킹 박사는 오로지 한 가지 목표, 즉 "우주는 왜 이런 모습이고, 왜 이렇게 존재하는지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싶다"는
열망이었습니다.
위대하고 비범한 과학자였던 그의 업적은 잠시 뒤로 하고 그의 사생활에 잠시 들어가 봅니다.
두 번 결혼을 했는데 첫 부인과 사이에 세 자녀가 있지만 11년 만에 파경을 하고 말았습니다.
첫 번째 부인은 호킹을 가리켜 '거대하고 성마른 자아를 지닌 어린애'라고 평가하였습니다.
불륜이라는 의심을 받아가며 결혼한 두 번째 부인으로 부터는 학대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호킹은 '정열적이고 열렬했다'고 소감을 말하지요.
천재인 그도 병마 속에서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얻어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호킹은 사생활에서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점심 식사를 하고 4시에는 차를 마시는 등 정해진 규칙을 꼭 지키고, 육체적 고통 속에서도 유머감각은 잃지 않았다고 하지요.
평범한 사람과 비슷한 인간적 약점을 보면서 더 연민을 느낍니다.
호킹의 안식을 빕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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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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