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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책을 읽지 않아도 제목이 제시하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인생은 때로는 멈추고, 때로는 나아가고, 때로는 돌아보라는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멈추고 내려놓으면 잃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움켜쥐고 짊어지면서 힘든 삶을 사는 것이지요.
김난도 교수는 젊은이들에게 "불필요한 껍질을 모두 벗어버리고 진정한 변신을 위해 집중하라"고 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지금까지 쌓아 온 모든 것은 사실은 어줍잖은 기득권입니다.
자신이 연연하던 것을 내려놓으면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고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입니다.
많은 경험을 한 사람들도 그 경험에서 얻은 교훈만을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내세울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거창하게 부와 권력을 추구하는 삶이 아니더라도 일상은 불안하고 복잡하니까 마음이 피곤해 질 수밖에 없지요.
이 원인은 심리적 부담 때문인데 이는 욕심과 집착에서 연유됩니다.
내려놓지 않으면 진정한 내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아파트 정원에 핀 꽃을 감상하고 하늘에 떠 있는 뭉게구름을 바라보면 마음의 풍요와 평화가 찾아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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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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