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2회 LG배 통합예선 전경사진. <한국기원 제공> |
권위 있는 세계 메이저 바둑대회 LG배가 내달 2일 막이 오른다.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 서울 한국기원에서 6일까지 열리는 통합예선을 시작으로 새로운 챔피언을 뽑는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통합예선에는 주최국인 한국이 190명, 중국이 88명, 일본 30명, 대만 23명, 기타지역 1명의 프로기사와 아마선발전을 통과한 아마추어 8명 등 모두 340명이 출전, 16장의 본선티켓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16명의 예선 통과자는 본선 시드 16명과 함께 32강 토너먼트로 승부를 펼치게 된다.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16명은 전기 대회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셰얼하오 9단·이야마 유타 9단과 국가시드를 받은 박정환·신진서·이세돌·김지석·원성진·강동윤 9단(이상 한국 6명), 커제·탄샤오·구쯔하오 9단(이상 중국 3명), 이다 아쓰·이치리키 료 8단, 시바노 도라마루 7단(이상 일본 3명), 천치루이 4단(대만 1명)이다. 후원사 시드 1명은 통합예선 후 발표될 예정이다.
통합 예선 추첨을 통해 첫 대국은 이동훈 9단과 탕웨이싱 9단 간 열린다. 여자기사 사상 첫 2년 연속 본선에 오른 최정 9단이 본선에 오를지도 관심이다.
한편 이번 통합예선은 전자기기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 11시부터 점심시간 없이 진행된다.
그동안 LG배에서는 중국이 10회, 한국이 9회,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씩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셰얼하오 9단이 이야마 유타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첫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본선 32강은 5월 28일 열리며, 결승 3번기는 내년 2월 열릴 예정이다.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각각 주어진다.
이건우 기자 kkan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