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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직선형 인생은 어떤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것이고, 회선형 인생은 시작한 일이라도 아니다 싶으면 그만두고 방향을 전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을 직선형 인생이라고 하고 미국 사람들은 회선형 인생이라고 하는데, 일본 사람들은 한 번 회사에 들어가면 도중에 그만두지 않고, 배우자도 잘 바꾸지 않습니다.
그런데 미국 사람들은 창업을 했다가도 실패하면 그 경력 자체를 대단한 경험으로 평가합니다.
이런 국민성만이 아니라 개인차원에서도 두 삶의 방식이 대비됩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야마니카 신야 교수와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수를 들 수 있는데 야마니카 교수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으면 돈키호테처럼 한 발 내딛는 게 중요하다"고 하여 직선형 인생을 살았고, 마스카와 교수는 "제 인생은 먼 길로 빙 돌아가고 있고 쓸데없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을 정도로 회선형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두 분 모두 최종 목표인 노벨 과학상을 성취해 낸 것입니다.
두 분 과학자에 의하면 인생의 목표를 이루는 것은 삶의 방식 보다는 일을 하다가 의외의 결과가 나와도 '즐기는'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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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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