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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 멍 때리기가 새롭게 주목을 받게 되었지요.
오늘날에는 '멍 때리기가 필요하다'거나 '멍 때리기의 기적'이라는 얘기까지 종종 듣게 됩니다.
그동안 멍 때리기가 부정적이었던 것은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이나 공부를 할 때 비생산적이라는 이유에서 였지요.
그러나 역사적으로도 사과나무 밑에서 멍하게 있다가 만유인력법칙을 발견한 뉴턴 등에서 이미 멍 때리기 효과는 검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멍 때리기의 기적>이라는 책을 낸 스리니 필레이 하버드대 정신과 의사는 집중(빡세게)과 비집중(멍 때리기)을 구별하면서 집중은 '정확하게 목표를 조준하면서 사고와 감정과 행동을 통합해 의무를 수행하고 완수하는 효과'이고, 비집중은 '뇌를 준비하고 충전하고 조정해서 필요할 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휴식시키는 과정'이라고 구분하였습니다.
당연히 두 가지의 결합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러나 멍 때리기 자체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고, 뇌는 준비된 자에게만 멍 때리기를 통해서 베푼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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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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