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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개월 연속 1위에 오른 박정환 9단.<한국기원 제공> |
한국기원이 5일 발표한 프로바둑기사 9월 랭킹에서 박정환 9단은 8월 한 달 동안 4승 2패의 성적으로 랭킹점수 24점을 잃었지만 10029점으로 1위를 지켜냈다. 이로써 58개월째 정상을 사수하며 최장기간 랭킹 1위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또한 박정환 9단은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2018 우승상금 5000만원 등 8월 한 달 동안 6500여 만원의 상금을 보태 연간상금 10억 7700만원으로 상금 부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8월 한 달 동안 9전 전승을 거둔 신진서 9단은 랭킹점수 61점을 보태며 9928점으로 2위를 지켰고 김지석 9단과 변상일 9단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1∼4위의 자리 변동이 없는 반면 5∼10위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KB바둑리그에서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구 9단이 여섯 계단 점프해 5위에 오르며 개인 최고랭킹을 기록했고, 69점으로 100위권 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이동훈 9단이 일곱 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나현 9단이 두 계단 오른 7위를 차지했고, 강동윤 9단이 두 계단 내려앉으며 8위를 기록했다.
1위를 67회 기록하며 줄곧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던 이세돌 9단이 네 계단 내려간 9위에 랭크되며 개인 최하랭킹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고 최철한 9단이 세 계단 내려간 10위에 자리했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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