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475)] '결정 장애'는 신중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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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475)] '결정 장애'는 신중함이 아니다

  • 승인 2018-09-16 11:06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염홍철 아침단상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우리는 수시로 크고 작은 일을 결정하고 선택합니다.

먹는 것, 입는 것 같은 사소한 일에서부터 직장이나 결혼 등 일생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택도 있지요.

정부나 기업도 많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 결정은 국가와 회사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한 선택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대의에 따라 선택을 했어도 자신은 오해를 받거나 희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1990년대 초 이스라엘의 국무총리였던 이츠하크 라빈은 팔레스타인과의 화해를 위해 이스라엘 영토를 포기하는 어렵고 고통스런 선택을 했고, 이 선택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돌려놓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그 선택으로 자신은 우파들로부터 암살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선택에 대한 저서를 낸 바 있는 스펜서 존스는 '선택과 결정은 도미노와 같다'고 했습니다.

하나의 선택이 다음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신중한 선택도 중요하지만 결정을 빨리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는 '결정 장애'는 더 큰 문제입니다.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발생하는 지도자의 '결정 장애'는 '타인의 선택'으로 이어져 왜곡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오롯이 국민과 회사가 감당해야 할 몫이니 얼마나 큰 과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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