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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먹는 것, 입는 것 같은 사소한 일에서부터 직장이나 결혼 등 일생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택도 있지요.
정부나 기업도 많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 결정은 국가와 회사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한 선택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대의에 따라 선택을 했어도 자신은 오해를 받거나 희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1990년대 초 이스라엘의 국무총리였던 이츠하크 라빈은 팔레스타인과의 화해를 위해 이스라엘 영토를 포기하는 어렵고 고통스런 선택을 했고, 이 선택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돌려놓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그 선택으로 자신은 우파들로부터 암살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선택에 대한 저서를 낸 바 있는 스펜서 존스는 '선택과 결정은 도미노와 같다'고 했습니다.
하나의 선택이 다음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신중한 선택도 중요하지만 결정을 빨리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는 '결정 장애'는 더 큰 문제입니다.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발생하는 지도자의 '결정 장애'는 '타인의 선택'으로 이어져 왜곡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오롯이 국민과 회사가 감당해야 할 몫이니 얼마나 큰 과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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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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