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9단, 용성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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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9단, 용성전 품에 안았다

결승 3번기 최종국서 강동윤 9단에 불계승

  • 승인 2018-09-17 20:29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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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최종국을 치르고 있는 김지석 9단(오른쪽) vs 강동윤 9단(왼쪽).<한국기원 제공>


김지석(29) 9단이 용성전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김지석 9단은 1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용성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강동윤 9단에게 20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석 9단은 지난 28일 열린 결승1국에서 265수 만에 흑 2집반승으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1일 열린 2국에서 299수 만에 흑 1집반패하며 동점을 내줘 최종국에서 승부를 가렸다. 결국 최종국에서 20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2018년 2월 JTBC 챌린지매치 1차대회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김지석 9단은 용성전 우승으로 입단 이후 여섯 번째 우승 기록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동갑내기 강동윤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도 17승 13패로 앞서 나갔다.

한편 2016년 제20회 LG배 세계기왕전 우승 이후 2년 만에 타이틀에 도전했던 강동윤 9단은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출사표를 올렸지만 김지석 9단에게 패하며 첫 '89년생 동갑내기 라이벌' 대전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3월 6일 개막한 용성전은 총 204명이 출전해 예선통과자 27명과 시드자 5명 등 32명이 본선 더블일리미네이션에 진출했다. 이후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김지석 9단의 우승으로 첫 대회를 마무리했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방송한 제1기 용성전의 총규모는 2000만엔(円)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김지석 9단은 추후 일본·중국 용성전 우승자와 겨루는 한·중·일 통합 챔피언전에 출전한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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