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신진서 9단, 동반 승전보 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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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신진서 9단, 동반 승전보 전할까

25일 천부배 B조 준결승 출격

  • 승인 2018-09-24 16:17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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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왼쪽)과 이동훈 9단의 대국모습.<한국기원 제공>
박정환·신진서 9단의 동반 승리의 낭보가 전해질까.

한국 바둑랭킹 1, 2위인 박정환·신진서 9단이 25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리는 천부배 B조 준결승에 나란히 출격한다.

박정환 9단은 중국의 탄샤오 9단과 신진서 9단은 중국의 탕웨이싱 9단과 한-중 대결을 펼치는 것. 상대전적에서 박정환 9단은 탄샤오 9단에게 8승 4패로 앞서 있고, 신진서 9단은 탕웨이싱 9단에게 1승 2패로 뒤져 있다.

박정환 9단은 지난 23일 B조 8강전에서 이동훈 9단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4강에 선착했다. 지난 3월 3회 몽백합배 등을 비롯해 올 들어 여섯 번 챔피언에 오른 박정환 9단이 우승기록을 7번으로 늘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또 2014년 이세돌 9단이 세운 연간 누적상금 기록인 14억1000만원 경신도 가시권이다. 박정환 9단의 현재 누적상금은 10억 원을 넘어섰기 때문. 10월 1~2일 속개되는 삼성화재배 16강전에도 진출해 있어 그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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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오른쪽)과 당이페이 9단간의 대국모습.<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은 중국의 당이페이 9단에게 흑 불계승하며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날 승리로 신진서 9단은 17연승을 기록해 김지석 9단의 16연승 기록을 넘어 올해 국내 최다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천부배 세계바둑선수권전은 우승상금이 200만위안(약 3억 3천만원)에 달하는 중국이 올해 창설한 메이저 기전이다. 각국 대표 32명이 16명씩 두 개조로 나뉘어 각조 1·2위가 결선 4강에 오르는 시스템. 조별 16강 토너먼트, 이어 A·B조의 1·2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3번기 진출자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한국 2명, 중국 6명이 살아남은 3회전(조별 4강전)은 25일 속행된다. 대국 개시는 한국 시각 오후 1시 30분.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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