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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9단(왼쪽)이 결승에서 판윈뤄 6단에게 승리하며 4전 전승을 기록했다.<한국기원 제공> |
한국대표팀은 15일 일본 미에현 이세시에서 열린 제5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 결승에서 숙적 중국을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오전에 대만을 5-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올린 한국은 오후에 속행된 결승에서도 중국을 제압했다.
김명훈 6단이 리쉬안하오 7단에게 패했지만 신진서 9단이 판윈뤄 6단, 이지현 9단이 타오신란 7단, 최정 9단이 위즈잉 6단, 오유진 6단이 루민취안 4단을 잇따라 꺾으며 4-1로 승리하며 예선에서의 2-3 패배를 설욕했다.
주장으로 활약한 신진서 9단은 시상식 인터뷰에서 "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주최국 일본이 대만에 3-2로 승리하며 3위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 상금은 450만엔이며, 준우승은 150만엔, 3위 100만엔, 4위 75만엔의 상금이 주어졌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개인상을 별도로 시상해, 전승인 4승자에게 50만엔, 3승자에게 30만엔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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