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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고전적으로 사랑은 에로스, 필리아, 아가페로 설명하지요.
그런데 예일대학 심리학 교수인 스턴버그의 '사랑의 삼각형이론'에 의하면 에로스, 필리아, 아가페는 상호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중복되거나 교차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스턴버그는 '사랑은 열정과 친밀감과 헌신이 모아져서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약간 개념의 차이는 있지만 열정은 에로스, 친밀감은 필리아, 헌신은 아가페로 용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남녀의 만남도 친구 같은 우정을 바탕으로 사랑을 이루고, 상대방의 육체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친밀감, 열정, 헌신 하나만 갖는 사랑도 있을 수 있으나, 열정과 친밀감, 열정과 헌신 그리고 친밀감과 헌신의 사랑도 있습니다.
이렇게 스턴버그의 주장대로 3가지 요소가 결합되어야 완벽한 사랑이 되겠지요.
이와 관련 프랑스 교육부장관을 지낸 뤽 페리 교수는 지속가능한 사랑을 위해서는 에로스, 필리아, 아가페를 성공적으로 조화시켜야 된다는 말로 사랑의 고전적 정의를 뒷받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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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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