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517)] 지구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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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517)] 지구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다

  • 승인 2018-11-18 11:32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염홍철 아침단상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작년 말 현재 세계 인구는 76억 명입니다.

그런데 76억 명의 얼굴이 다 다르지요.



지문이 같은 사람도 한 사람도 없습니다.

유전적 환경적 조건이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의 운명도 똑같지 않으니까요.



그동안은 생각이 미치지 못했는데 고전 연구가 고미숙씨에 의하면, 지구는 탄생 이래 한 번도 같은 날씨를 반복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각각 유일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전체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완성되었을 때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99.9퍼센트의 동일한 유전자 암호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나'가 아닌 '우리'는 상호 의존적이어야 하며, 설령 천재라 할지라도 어떤 일을 홀로 완수 할 수는 없습니다.

혼자의 힘으로 생존은 가능할지 몰라도 함께 발전할 수는 없지요.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의 힘을 입어 살고 있으며 다른 사람의 헌신이 있어야 무슨 일이든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있지요.

탁월한 능력이 있는 사람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들을 끌어 올려, 함께 더불어 가야 하는 것이 바른 길이고 세상의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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