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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어떤 사람은 선하고 어떤 사람은 악하다는 이분법적으로 분리 할 게 아니라 인간의 마음은 집단적으로 옳고 바름을 추구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사람의 성향을 보수와 진보로 나누는데 어느 것이 옳고 나쁘다고 수용 또는 배제할 게 아니라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는 이 둘이 모두 필요합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을 한두 가지로 유형화 시킬 수는 없고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상호보완의 과정을 거치면서 사회가 진화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 과학자는 이 세상을 '요지경'이라고 했는데, 이런 요지경 속에서도 여러 유형의 인간이 서로 부딪치면서 인간의 선함은 발아되고 성장합니다.
가까운 가족 사이에서 나타나는 강력한 정서적 유대감 같은 감정들은 다른 인간관계로 확장 될 수 있는 인자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뇌는 다양한 유전자의 조합으로 구성되었음을 인정해야 됩니다.
악한 사람일지라도 자신에게 행해지는 크고 작은 자기 반성과 성찰은 자신의 참 모습을 보게 되며, 그것으로 자신과 사회는 더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요.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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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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