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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물론 개인주의의 지나친 이기적 성향은 공익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입니다.
그러나 극단적인 개인주의가 아닐 경우 유익하고 건설적일 수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개인주의는, 자유주의와 상통할 수 있어 민주적 시민의식에 부합할 수도 있고, 경제적으로 개인주의는 자본주의와 결합되어 있지요.
자본주의는 그 어떤 경제체제보다 개인주의를 지향하는 철학을 가졌습니다.
프리드먼은 탐욕에 기초해 조직되지 않은 사회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자본주의는 개인의 탐욕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옹호하지요.
그러나 탐욕이 인간 본성의 결정적인 특징이라는 가설을 전적으로 인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교육과 제도에 의해서 제한 받고 변화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 못지않게 공동체 이익도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지요.
아직 많은 과제가 있지만 우리는 더 배려하고 더 공정하고 더 자유로운 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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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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