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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는 것,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해 주는 것, 젊은이들이 더 피어나도록 도와주는 것, 재주나 지식이 아닌 지혜와 유머로 대화하는 것,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하고 마음을 쓰는 것, 그러면서도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서른 살이 되기 전부터 학생들에게 강의를 해서인지 지금도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에 '조언'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상대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고, 순수하게 좋은 뜻이라는 명분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간섭'을 하게 되지요.
젊은이는 아니었지만 이런 조언이 어떤 분을 불쾌하게 만들었다고 해서 당황 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이때의 실수는 솔직함을 앞세워 '직설적인 표현'을 한 것이지요.
그리고 상대가 누구든 일방적으로 조언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나이 든 사람은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제공하지만 반대로 젊은이들은 나이 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동체 안에서 세대간 연대를 단단히 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지요.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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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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