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620)] 가려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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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620)] 가려진 뉴스

  • 승인 2019-04-16 11:27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염홍철 아침단상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 경제는 세계 최빈국 수준이었습니다. 민주주의도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길 기대하는' 상태였지요. 그러나 50년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가장 빨리 달성한 모범국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압축성장으로 인한 성과주의는 사회구성원간의 무한경쟁을 압박했고 공존과 배려보다는 배제와 독식이라는 병리현상이 나타나 이제는 선진국 진입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 경제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높고, 현 정부를 '좌파 독재'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올해 초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2018 민주주의 지수'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민주화 수준은 167개국 중 21위로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보다도 높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며칠 전 IMF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는데 한국은 2.6%의 성장률로 중국을 제외하고 높은 수준입니다. 일본, 미국, 독일, 영국을 앞선 수치이지요.

우리는 경제적 양극화를 해소하고 민주주의를 진전시켜야 할 엄중한 책무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국제적인 비교에 있어서 우리의 민주주의나 경제가 결코 나쁘진 않다는 사실은 '가려진 뉴스'가 아니겠는지요.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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