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629)] 남의 말을 하면서 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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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629)] 남의 말을 하면서 산다는데?

  • 승인 2019-04-29 11:28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염홍철 아침단상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사람은 인생의 3분의 2를 남의 말을 하며 보낸다고 합니다. 이 통계에 의문이 들지만 일반적으로 남의 말을 많이 하면서 사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3분의 2라고 하면 잠자는 시간이나 식사 시간 보다 더 긴 시간인데요. 문제는 그 시간의 대부분을 남을 험담하는데 쓴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험담은 바로 자기에게 돌아와서 자기의 평판이 나빠지는 것인데 말입니다. 남을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베푼다면 그 사람의 눈에 자신은 마음이 넓은 사람으로 비칠 것인데,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물론 답답할 때도 많지요. 진정성을 가지고 대해도 그것을 곡해하고 의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사실이라 믿고 반대의 경우는 무조건 거부하고 비판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을까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착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수정하는 계기가 만들어 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를 미워하는 것은 사실 보다는 감정에서 비롯되었고, 그 감정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존중 받아야 할 권리와 존중해줘야 할 의무'가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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