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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그런데 최근에는 가족의 구성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가 30퍼센트를 육박할 정도로 많이 늘어났지요. 노인 1인 가구 증가가 큰 원인이겠지만 비혼 인구가 늘어난 영향도 있습니다. 1인 가구가 많이 늘어나는 것을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고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 가족을 공간 개념으로 묶어 둘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엮는다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사랑의 양 날개는 양보와 배려이지요. 사랑으로 가족을 감싸면 그 가정은 가난해도 따뜻하고 떨어져 살아도 화목하지만 사랑이라는 비단의 올이 성글면 바람이 새서 손발이 시려 올 수 있지요. 가족이라도 사랑을 주어야 기쁨을 나눌 수 있지만 사랑을 아끼면 서운함은 커지고 미움만 남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식, 그리고 형제가 서로의 그림자가 되어야 활기 넘치는 가정이 될 수 있겠지요.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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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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