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670)] 다시 인문학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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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670)] 다시 인문학을 생각한다

  • 승인 2019-06-26 10:20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2018122001010015831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인문학은 인간에 대한 학문이기 때문에 사회 현상 모든 영역의 기본이 됩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어 더욱 필요한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거꾸로 간다는 느낌입니다. 대학이 취업준비소로 전락한 이후, 대학의 정규수업에서는 인문학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부러운 기사를 보았습니다. 미국의 억만장자인 스티븐 휴워트먼은 옥스퍼드대학에 2,220억 원을 기부하면서, '인문학에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학 측에서는 이 기금으로 영문학, 철학, 음악, 역사 등 다양한 인문학자들이 참여하는 인문학 센터를 설립하고, 이와 별도로 인공지능 윤리학센터도 설립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인공지능과 연결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인문학이 필요함을 확인한 것이지요. 과학기술이 발달 할수록 매사에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인문학을 통해서 현실 생활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고, 사소해 보이는 현장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근본 요소를 찾아 낼 수도 있지요.

교육 당국과 대학들은 인문학이 개인의 교양 차원에서 머물러서는 안 되고 '시민의 지혜'를 가르쳐 사회적 자산으로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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