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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합창을 할 때 좋은 화음을 내려면 자신의 목소리보다 옆 사람의 목소리가 더 잘 들려야 하는 이치와 마찬가지지요.
자신의 톤을 낮추면 경청과 배려의 철학이 만들어지고 역지사지라는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톤을 낮추면 상대방의 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이게 반복되면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 모여들게 됩니다.
자신의 톤을 낮추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달을 수 있고 바로 행복의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톤을 낮추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지만 낮추지 않고 높인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것이 인간관계에서의 이치지요.
이것은 자의식도 없고 열정도 없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는 아니며 넘치는 것을 과감히 포기해야만 주위와 조화로운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다툼이나 불화보다는 이해와 화목이 많아질 것입니다. 목소리의 톤을 적당히 내릴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불완전함을 직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진 것을 잃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명예롭게 살 수도 있습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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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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