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759)]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지워지거나 고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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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759)]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지워지거나 고칠 수 없다

  • 승인 2019-10-31 11:10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염홍철 아침단상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에릭 와이너는 <행복의 지도>라는 책에서 "우리의 행복은 전적으로 타인, 즉 가족, 친구, 이웃과 얽혀 있다"고 하면서 "행복은 명사나 동사가 아니라 접속사"라고 했지요.

그런데 우리는 이 '타인'의 범위를 넓혀야 합니다.

신분은 잘 몰라도 출근길에 부딪치는 사람들, 사무실을 청소해 주는 사람들도 우리와 얽혀 있고 우리의 운명에 개입하게 됩니다.

'나 살기도 힘든데 다른 사람 문제에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그것은 현명한 태도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문제가 곧 우리의 문제입니다.

누가 불행한 일을 당 한다면 그런 일이 아직 찾아오지 않았을 뿐이지 나에게도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학자는 "사회 속에서 자신이 차지한 위치보다 사회 전체의 질이 더 중요하다"는 말을 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한 일은 언젠가는 알려지게 됩니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는 말은 남에게 악한 일을 하면 언젠가는 그 죄 값을 받을 때가 반드시 온다는 말입니다.

돈과 권력으로 미래를 건설할 수는 있지만 과거를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언젠가는 과거가 되고, 이 과거는 지워지거나 고쳐질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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