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전남 잡고 선두 재탈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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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전남 잡고 선두 재탈환 나선다

  • 승인 2020-06-18 14:01
  • 수정 2021-05-02 22:5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전남전 포스터
대전하나시티즌 전남전 포스터(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선두 재탈환 프로젝트에 나선다. 2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 대전과 전남과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 펼쳐진다. 대전은 6라운드 서울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시즌 첫 승점 없는 경기를 경험했다. 다행히 리그 순위는 떨어지지 않았다. 6경기를 치른 대전은 3승2무1패(승점 11)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이번 홈에서 전남을 잡고 선두 탈환에 나선다.

대전의 무패행진 중단은 팬들은 물론 감독 입장에서도 아쉬운 일이다. 한 번 달아오른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강팀의 조건이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축구는 계속 이어진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한다. 다시 준비해 일어서겠다"고 다짐했다.

대전 입장에선 이번 전남전이 상승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남은 2승 4무(승점 10)로 K리그2 내 유일하게 무패를 달리고 있다. 6경기에서 2실점만을 허용하는 등 짠물 수비를 펼치고 있다. 수비가 강한 팀들은 전통적으로 공격에서 부진함을 보니다. 전남 역시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약하다는 평가다. 현재 전남은 단 4득점을 기록해 안산에 이어 가장 저조한 득점을 기록중이다.

대전은 장신 공격수 바이오에게 키플레이어를 맡길 전망이다. 부상에서 회복한 바이오는 지난 서울이랜드전, 후반에 교체 투입되며 복귀를 알렸다. 아직 몸이 100% 올라오진 않았지만 골문 앞 정확한 위치 선정과 압도적인 제공권 다툼, 날카로운 슈팅 등은 여전한 모습이었다. 바이오는 이미 K리그서 검증된 실력있는 선수다. 바이오는 지난 시즌 하반기 전남에 임대돼 16경기 10득점을 올렸으며 이미 K리그 무대에서 검증 받은 선수다. 전남에서의 활약 덕분(?)에 대전으로의 이적에서 논란이 있기도 했다. 대전의 공격수들이 안드레와 조합을 이룬다면 분명 이전 보다는 활발해진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다.

바이오 복귀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바이오(대전하나시티즌)

바이오 외에도 이슬찬, 정희웅, 최재현 4명의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 모두 지난 시즌까지 전남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다. 4명 모두 친정팀을 적으로 만나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보통 이적후 친정팀을 만나는 선수들은 다를 경기에 비해 집중력이 높은 편이다. 친정을 제압하면서 자신이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의미다. 대전이 전남과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선두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더욱 고조되는 부분이다.


이번 경기도 축구장 입장은 불가하다. 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장을 찾아오지 못하는 팬 들을 위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경기시작 90분 전인 17시 30분부터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선수단의 경기장 도착부터 그라운드 워밍업, 선수 인터뷰 등 킥오프 전까지 홈경기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은 유튜브 채널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검색하면 만나볼 수 있다. 단 경기 실황은 유튜브가 아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경기 실황유튜브로의 송출은 금지되어 있다. 이번 이 경기는 생활체육TV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며 온라인에서도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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